카테고리 없음

오늘도 골프...

tycoons 2013. 8. 4. 16:05

 

 

 

아들 내외와 하루 관광을 할까 하다가 오늘도 골프를 치기로 했다.

아들이 Candem Lakeside country club을 예약했다고 해서 새벽 일찍 일어나

6시10분에 시드니 올림픽파크 근처의 Pullman Hotel에서 출발했다.

약 40분 정도를 달려 골프장에 도착해 보니 한국의 골프장처럼 많은 차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체로 부킹을 했는지 많은 중국인들이 와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10홀부터 티샷을 하고 우리는 1번 홀부터 티샷을 하는 걸로 해서

시작했다, 우리가 두번째 팀쯤 되는 듯 했다.   이 골프장은 일요일 라운딩비용이

비지터가 80불이라고 하니  우리돈으로 8만원 정도 될 것 같다.

오늘은 캉가루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곳도 첫날처럼 러프가 많아서 공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12시쯤 운동이 끝나서 돌아오는 길에 마트안에 있는 Food court에서

몇가지 음식을 사서 먹고 돌아왔다.

숙소 근처의 마트에 들러 시드니 생막걸리, 라면을 사서 저녁을 해결하기로하고

아이들은 편히 쉴 수 있도록 집으로 보냈다.

오늘은 느긋하게 오후는 쉬면서  저녁엔  LPGA BRITISH OPEN 이나 감상할 까

한다.  최나연이던, 박인비이던  한국인 골퍼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오늘 이곳  PULLMAN HOTEL 에서의 숙박은 오늘로 끝나고 내일은

건너편 NOVOTEL 호텔로 옮겨서 하루를 쉬고 모레 서울로 돌아간다.

8박10일의 일정이  잠간사이에 지나간 듯 하다.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가능하면 편하게 대하면서

일주일을 보내려 했지만 신경을 쓰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다.

내일은 헌터밸레로 하루 일일투어를 하고  모레 마지막 날 하루 더 골프 라운딩을

하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오늘 스트레칭을 넉넉하게 하지 않고 골프채를 휘드르다 보니 등쪽에 무리가

간 듯하다.  나이가 들면 관절이나 근육이 약해지는 걸  생각하지 않고 너무

무리하게 스윙을 했던 모양이다.

빨리 회복돼야 모레 라운딩이 편안할 텐데 걱정이다.

편히 쉬면서 몸을 추스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