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핼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옛 직장의 배려로 퇴직임원들에게 제공한 해외여행 프로그램에 20명이 함께 했다.4시반에 집을 나서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그칠 줄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공항엔 5시40분에 도착 여행사 카운터에서 e-티켓을 받고 일행들과 함께 탑승했다..하노이 공항에 도착,입국수속을하고 짐을 찾고 나니 12시 30분쯤 되었다.일행을 태운 버스는 후끈한 열기속에 하이퐁에 소재한 송지아 리조트로 향했다.공항을 벗어나자 마자 넓은 평야가 펼쳐졌다.논에는 벼가, 밭에는 옥수수와 바나나 등 여러 작물들로 뒤엎여서 말 그대로 그린필드로 눈이 편안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두시간 가까이 달려도 산이 전혀 안보이는 정도이니이곳도 곡창지대인 모양이다.마을이 있는 곳에선 논 밭 가운데 공동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