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친절이란

tycoons 2011. 1. 15. 19:41

중학 졸업 학력이  전부인 한원태씨는 젊어서 여러 직장을 전전하다 한국보안공사에
취직하여  모은행 석수지점의 용역직 파견경찰로 배치 받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14년간 용역직 청원경찰로 일하면서 '친절' 하나로 이 지점 전체 500억원의 수탁고 중
절반이 넘는 300억원을 유치하여  '300억의 사나이'로 불린 사람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고객들이 임종의 순간 그에게 유언과 유산을 남기기도 하고
그의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과 지점장의 탄원으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사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서비스 정신의 기본이자 가장 어렵기도 한  ' 친절 ' 의 제대로 된 정형을 우리 
영업인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 첫 발령을 받았던 은행에서 인상이 무섭다고 울음을 떠뜨리는 아이도 있었고, 
근무 평점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아 퇴사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정신이 버쩍 들더라고요. "
그 후 그는 매일 거울을 보며 백번씩 인사하는 연습과 고객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친절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 고객의 혼 ' 까지 사로잡겠다는 의지로
친절을 실천하였고, 『 친절』을 인생의 무기로, 신앙처럼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의 합병으로 명예퇴직을 권유받은 그는 다른 은행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2003년 2월부터 안양 북부 새마을금고를 새 일터로 선택했습니다.
' 내 모든 것을 고객에게 바친다. 그리고 내 영혼까지도 고객에게 바친다. '는 신념은
그대로 이어 졌습니다.
예전 고객 가운데 1,000여명이 그를 따라 마을금고로 예금을 옮겼고, 입사 당시 80억원
이던 예금이 지금은 2백 60억원으로 껑충 치솟았다고 합니다.
삶의 밑바닥부터 시작한 한 인간의 위대한 서비스 정신은 제대로 된 서비스가 무엇인지 , 
친절이란 진정한 의미가 어떤 것인지 단골 고객을 확보하지 못해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답답한 현실을 벽을 부수는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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