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誠心으로 사는 삶

tycoons 2004. 4. 29. 11:05

" 잔뜩 화가 난 마음으로 요리를 하면 손끝에서 독이 나옵니다.
음식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인데, 독이 묻으면 되겠습니까 ?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나오는 한국인 초밥 요리사의 모델인

안효주사장이 직접 초밥을 직접 만들며 들려주는 지론입니다.
초밥을 만들 때 손에 든 밥알의 갯수까지 정확히 맞히는 달인의 경지에

올랐고, 명성을 듣고 일본에서 손님들이 찾아 올 정도라고 합니다.
위생, 정성, 맛이 그가 식당에서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경영철학임은

물론입니다. 자신에게 초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복의 대상'일 뿐이며

연구하면 할수록 도전 의지가 발동하여,한국이 아닌 세계 최고의 초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삶에 대한 성심에서 시작하는 직업의식은 세계 최고의 달인을

만들고 우상의 경지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쉽게, 편하고 즐겁게 사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오늘 날의

세태입니다만, 우연히 만나는 진지한 삶의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답기만

합니다.

세계 최초, 세계 最古, 세계 최대, 세계 최신... 등,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허세를 좋아하는 국민도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자신이 하는 일에서

최고를 추구하는 성심과 장인정신이야 말로 세계 最高로 가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가 살 맛나는 사회로 발전해 가려면 성심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욱 대접 받고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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