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복이란 경제지 기자가 쓴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작금에 자수성가한 소위 부자라는 사람들 100여명을 인터뷰를 통해 부자가 된
비결을 탐색한 내용입니다.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자수성가한 부자라는 사람들이 대개는 평범한 월급쟁이 출신이라는
사실입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대단한 성역이나 준비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단지 자신을
변화시켜 사고와 철학을 바꾸는 데서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작은 습관에서 시작한 변화가 마침내 사고와 철학을 바꾸었고
물질적 부를 창출 한 것입니다. 부자도 우리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사람들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남의 유명한 모 주상복합건물의
상가에서 부자들이 찾는 것은 고급 식료품 보다는 우거지, 된장국
재료등이 더 많고, 좋아하는 음식도 청국장, 시래기국, 김치찌게가
첫손가락에 꼽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수성가한 많은 부자들로 부터
질릴 정도로 들은 말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부부금슬이 아주 좋다는
사실입니다. 부자의 우선 조건을 바로 부부가 함께 재산형성을 위한
금전궁합을 들고 있으며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와,
남편과 아내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공유노력과 기여도를 서로
인정한다는 부분입니다.
결국 부자란 부모의 유산으로 얻는 불로소득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으로 몸과 체질을 변화시켜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즐김으로서 부자의 반열에 들 수 있음을 결론 짓고 있습니다.
물질적 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색안경을 끼고 손가락질을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만 땀흘린 댓가로 얻은 부와 성공은 당연히 칭송받아야
하며 또 그들 나름대로 베풀 줄 아는 덕목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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