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 ! 나는 혼기가 꽉찬 아들 둘을 모시고 사는 팔팔한 장년이다. 직장에 다니는 서른셋의 큰 애와, 연연생으로 직장을 잡지 않고 아직도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고시 준비생 둘째를 30여년째 모시며 함께 살고 있다. 어려서 그런대로 탈 없이 잘 자랐고 대학 들어갈 때 만 해도 자식들 걱정은 안해도 .. 가족 이야기 2010.02.15
1000원의 행복 욕심을 버리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부질없는 욕심 때문에 얼마나 상처 받고 갈등하며 살면서도 조그만 배려심이 실종된 삶을 살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냉동실엔 몇 달 넘도록 묵어빠진 쇠꼬리 뼈가 팽개쳐 있고, 지난 설 때 넣어 둔 영광 굴비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도, 이웃 집에 음.. 가족 이야기 2009.07.11
와인 열차를 타고... " 이번 연휴엔 가족여행이나 갑시다. 방송에 보니 와인열차라는 게 있다는데 재원이한테 예약하라고 할께요. 포도주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니까 당신은 쾐찮을 거예요." 와인열차는 충북 영동에 있는 와인코리아라는 포도주 제조업체에서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새마을호 몇 칸을 와인 트레인으로 개.. 가족 이야기 2009.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