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씨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라는 분이
미국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전면광고문이다.
지난 2월에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의견광고를 뉴욕타임스에 낸 적이 있는
서경덕씨가 김장훈씨의 도움을 받아 게재한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광고를 준비하던 중 가수 김장훈씨가
이같은 취지에 공감, 광고비용의 일부를 흔쾌히 내놓았다고 하니 평범한 사람들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큰 일을 한 것이다.
"대한민국"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는 김장훈씨의 말에 정말 가슴이 찡하다.
이렇듯 소리없이 나라의 국익을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여론을 호도하며 수많은 국민들을 거리로 몰아내어 촛불시위로 몸살을 앓게 하고,
국력을 허비하고 있는 현실을 보며 그저 politician에 머물러 있는 이나라의 수많은
정치꾼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니 말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짜증을 한 방에 날려 버린 의미있는 선행을 한 김장훈씨나
음지에서 묵묵히 조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서경덕씨의 애국심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가 부족하시다구요? (0) | 2008.10.06 |
---|---|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0) | 2008.07.21 |
敎學相長 출간에 부치는 글 (0) | 2008.04.21 |
오목공원에서 (0) | 2008.03.20 |
정말 選良이 필요한가? (0) | 2008.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