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들이 고급골프장을 예약했단다.
아들 집에서 30분 거리로 낮 1시15분 티업이다.
그린피만50불이라 며칠동안 다녀본 골프장 중 피가 가장 비싼 편이다.
6335M 72홀로 그렉 노만이 설계한 골프장이란다.
1번홀에서 출발하면 18반홀을 마쳐야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는 설계로
우리의 인 아웃 코스개념이 완전히 배제된 형태이다.
평평한 평야지대에다 만든 골프장이고 홀과 홀의 훼어웨이가 많이 연결되어 있어
OB걱정은 없으나 나무들이 별로 없어 강한 햇볕을 피할 방법이 없어
쉽게 지칠 수 밖에 없다.
작은 생수병을 6개를 갖고 갔으나 전반에 모두 마셔 버렸고 16홀 티박스 옆에
냉수 급수통을 발견하고 작은 페트평 2개를 받아 마셔도 갈증이 식지 않았다 .
호주에서 한여름 대낮에는 골프를 치는게 쉽지 않다는걸 느꼈다.
평소 운동을 할 수 없어 18홀 라운딩하며 대부분 걷다보니스마트폰 어플로
15000보가 넘는걸 보면 이동거리가 꽤 긴 골프장인 것 같다
3홀 근처에서 퍼터를 분실해서 퍼팅을 정식으로 못하고 아이언이나 우드로 대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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