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North Ryde Golf Club

tycoons 2017. 12. 29. 19:57

오늘은 아들이 출근하는 날이다

출근하며 회사 바로 근처에 있는 North Ryde Golf Club 까지 태워다 주었다.

정사각형 모양의 부지에 가운데가 좀 움푹 파인 지형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건너편지역으로 티샷 플레이를 하고 다음홀은 다시 돌아오는 티샷을 해서 

건너가기를 계속하는 단조로운코스 레이 아웃으로 되어 있는 18홀 파69 기준 

골프장으로 아웃34 인 35로 파3홀 6개 파5 3개홀 나머지는 파4 홀이다.

골프장 소유구역을 철조망을 설치하고 철조망을 넘어가면 OB 처리하고 

나머지 구역은 OB 구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플레이 하다 보면 이웃 홀에서 넘어온 볼을 치러 온 골퍼들과 서로 교차 하며

플레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홀간 사이에 나무들이 많아 햍볓을 피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고 홀이 길지 않아 

파온이 가능한 경우도 꽤 있다.

오늘은 현지 외국인 남성 두명과 조인해서 라운딩 했다. 

미터 정도 장신의 젊은이는 슬라이스성 구질이라 장타지만 거의 페어뤠이를 

지키지 못하는 샷을 구사해서 한국 같으면 백발백중 OB가 될 정도였다. 

또 다른 중년의 남성은 제법 거리도 나고 실수도 적은 편이었다. 

풀 스윙을 히먄 확성이 떨어지는 걸 서로 아야기하며 나의 스리쿼터 스윙이 정확하고 

거리도 많이 나는 걸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걸 보면 키도 작고 나이도 든 동양인의 

골프가 신기했던 모양이다.

1시 20분쯤 라운딩이 끝났으니 4시간쯤 걸렸고 아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다시 

집까지 태워다 주었다. 오후엔 정글만리를 읽으며 더위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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