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곳엔 세계 어느 곳이나 별 차이가 없나보다.
어제 제야를 보내면서 나름의 다양한 아쉬움을 달래는 행사를 했을 테니 말이다.
내가 묵고 있는 에버그린 골프 리조트엔 연말이라 태국 현지 사람들이 많이
투숙하여 송년행사를 벌였다. 리조트 앞 공터에서 밤새 노래와 폭죽으로 시끄러웠고
새벽까지 계속되었다. 태국내에서 나름 괜찮은 생활 수준을 갖고 있는 현지인들이라
생각되지만 골프치러 온 많은 한국인 투숙객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였다.
골프 여행으로 태국에 와서 새해 첫 아침을 맞으며 또 새롭게 새해 다짐을 해 본다.
이제 60대 중반을 넘기고 보니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걸 실감하게 된다.
나이가 들고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미덕이란 생각이 든다.
새해를 맞는 다짐은 언제나 별 차이는 없지만 올해의 바램을 몇 가지 적어보자.
* 건강하게 체력관리를 잘하지
*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감사의 마음을 갖자.
*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하자.
* 주위를 배려하는 너그러움을 잃지말자.
아울러
*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 모든 형제들도 가정이 편안하기를 바라고
* 내가 아는 이웃들도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 국가와 사회도 점점 발전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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