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한 해를 돌아보며

tycoons 2024. 1. 1. 07:15

또 한해를 보내며

 

이제 2023년 계묘년 한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문득 년초에 다짐했던 자신과의 약속이 얼마나 지켜 졌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어 보았다.

11일 새벽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메모해 두었던 다짐들을 오늘 1228일에 들춰보며

반성을 해 보려 한다.

새해 아침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평범한 목표들이 얼마나 진행이 되었을까 확인을 해본다.

 

첫 번째 약속은 체중을 5킬로 정도 줄이는 것이였다.

인공관절 수술을 했으니 몸에 하중을 줄여보자는 생각이였으나 년초나 똑같이 76~77 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전혀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두 번째 약속은 술을 일주일에 이틀은 단주하는 목표였는데 전혀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거의 매일 알콜 냄새를 맡았던 것 같으니 말이다..

 

세 번째 약속은 건강관리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목표였다.

매일 만보이상 걷기는 초과 달성했고, 스크린 기록 10언더 기록은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9언터를 기록했으니 거의 달성했고, 회원제 골프장에서 75타 기록 목표도 한 타 정도로

따라 잡았으니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매일 운동 생활화를 하고 있고, 새로운 헬스장에서  골프존 GDR이란 연습프로그램을 활용

하여 골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어지간히 계획은 달성된 듯 하다.

 

네 번째 약속은 40편 이상의 글쓰기를 하는 약속이였다.

그래도 드믄드믄 쓰는 중에도 40편에 근접한 걸 확인하니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다섯 번째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였는데 결국은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섯 번째 약속은 검약하며 생활하는 것이였는데 쓸데없는 과소비는 아니더라다 골프나

술값으로 많은 돈을 소비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므로 절약 생활화는 꼭 필요한 덕목이다.

여름에 외국인 스피싱 조직에 속아서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

로멘스 스캠이란 용어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었다.

 

마지막 약속은 병원에 가는 걸 최소화하자는 약속이였다.

건강검진, 예방주사 등은 필수적인 경우이고, 치료 목적으로는

피부질환, 통증으로 인한 침술치료 정도여서 건강 문제로 병원에 간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어찌하였던 올 한 해는 큰 탈 없이 지나간 것 같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어느 시인은 말처럼 70대는 달마다 늙는다는데 앞으로는 건강에 특히 관심을 갖어야 할 듯 싶다.

주위에서 지인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생을 달리하기도 하고 치매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것을 보면

내가 내 몸 관리를 잘 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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