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 이동하다 보면 급한 용무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패키지 여행의 경우에는 많은 인원들이 함께 다니게 되므로
개인별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이
필수 코스이다. 그러다 보니 2시간 정도가 넘게 이동할 때는 사전
혹은 중간에 화장실을 들러야만 한다. 그런데 외국, 특히 유럽쪽을
여행하다 보면 화장실 이용하기가 어렵고 일부 공공 화장실도 우리의
지하철 출입구처럼 신용카드로 사용료를 결제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트나 카페를 찾아 물건이나 음료를 사고 이용하기도 한다.
유럽의 도시 건물들이 오래전에 지어졌고 대부분의 화장실이 실내에
설치되어 있고 개인주의 사상이 투철한 서양 사회다보니 건물 내부의
화장실에 외부인들이 출입하기란 쉽지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우리나라는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공중화장실이
많이 설치되었고 그 청결도 또한 세계 엄청난 일류급이라 화장실 천국
이라고 표현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런 천국같은 환경에 익숙한 대한민국 사람들이고 보니 해외에 나가면
생리적 욕구를 처리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지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비뇨기 계통에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여성들의 입장에선 엄청난 고통이고 스트레스일 것이다.
한국을 다녀가는 외국인들에게 꼭 말해주고 요청하고샆다.
인간의 기본인 생리적 욕구를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진국이고 복리국가의 책임이라고.
당신들이 귀국하면 대한민국처럼 공중화장실을 많이 만들도록 캠페인을
벌이라고 말이다.
해외여행 중 가장 불편한 것 중의 하나인 화장실 사용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넋두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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