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첩

네가 Bath를 알어?

tycoons 2024. 6. 15. 09:04

네가 Bath를 알어? 


영국 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느긋하게 7시 넘 아침 식사를 하고 쉬다가 9시에 일정을 시작했다.
호텔에서 나오면서 바로 M5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첼트넘에서 남서쪽으로 30분 정도 달려 Amondsbury에서 M4고속도로로 진입

남동쪽으로 다시 15분 정도를 달리자 Bath도로로 이어지는 A46 IC로가 나오고

왕복 1차선의 시골길로 진입 Bath로 향했다

Pensilvania, Nimlet 지역을 통과할 때는 구릉지대의 정상쪽으로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시야에 구릉지들이 넓게 펼쳐저 보였다.

City of Bath 입구로부터 A36도로로 1마일 정도 진입해서 시내로 들어섰다.

Bath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온천수가 나오는 곳으로 약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

이곳을 정복하고 Roman Baths 목욕시설과 사원을 세우면서 건설된 도시라고 한다.

그런 도시의 이름을 따서 영어 단어 bath 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그 후 조지왕조(Georgian era, 1714~1837)에  광천 휴양지가 되었고 Georgian  건축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차에서 내려 잠간 걸어서 1770년대에 지어졌다는 초승달 모양의 건물 Royal

Crescent 건물의 대형 잔디밭에서 잠간 휴식과 단체 사진을 찍고 나서 시내

중심가에 있는 Roman Baths 라는 유적지를 방문했다.

건물 외부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덮여져 있지만 입장하면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고대 목욕탕의 유적들을 일부 복원해 놓았고. 당시 건물의 잔재들과 탕의 형태를

발굴 전시하고 각국 말로 수신기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도시 이름이 City of Bath이고 Roman Baths가 위치한 곳이 Bath Street라고
표시되어 있다. 12시 조금 넘어 근처 중식당 北京菜飯이란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1시에 오후 일정을 출발했다.
Bath를 벗어나 A36도로를 타고 남동쪽으로 내려와 계속 달렸다.

왕복 1차선이고 꾸불꾸불한 길을 달렸다.
높지않은 구릉지역이라 목가적인 경관을 볼 수 있었다.

Wylye에서 Deptfpod IC로 해서  A303 도로로 접어들자 Salisbury 대평원이

펼쳐졌고 Longballiw  로타리를  돌아 Stone Henge에 접근했다.

대평원은 밀 등을 재배하고 있었고 양들의 방목장도 있었다. 

영국 남부 윌트셔 주 솔즈베리(Salisbury) 평원과 에이브버리에 있는 선사 시대의

거석기념물로 높이 8미터, 무게 50톤에 달하는 거석 여든여개가 세워져 있다. 

선사시대 유적으로 해시계였다는 주장과, 묘지일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안내소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로 약 5분 이동 Stonehenge 유적지를 돌아봤다. 

안내소로 돌아올 땐 평원을 일부러 걸어서 왔는데 약 3킬로 정도 거리였다.

초원을 걸으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이국의 정취를 즐겼다. 
4시10분쯤 스톤헨지를 출발 바이버리로 향했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예술가, 사상가, 시인인  William Morris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 극찬했다는 바이버리( Bibury)의 경치를 보기 위해서다.
A303 도로를 달려 Andover를 지나며 Northwessex Down Landscape를 지나

M4 고속도로를 거쳐 Badbury Wick  인터체인지에서 A419도로로  바꿔타고

계속 북진했다. 아침에 출발했던 첼트넘 근처를 다시 지나게 돼서 시간허비가

크단 생각이 들어 가이드가 조정한 일정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Lower Norcote에서 B4425도로로 접어들었다.

6시가 다돼서 Bibury에 도착 Swan Hotel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7시반이 되었다. 

바이버리는 중생대 석기의 석회함지역이라 석회석을 이용하여 지은 집들이

많았고 영국인들이 퇴직하여 살고싶어하는 동네라고 하는데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개울가를

잠간 돌아보는 걸로 바이버리 투어는 마무리 되었다.

서둘러 런던을 향해 출발했고 오후엔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햇빛도 따가웠다. 

다행히 M4 고속도로 차량 소통은 원활해서 M4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간 들려

출발한 시간이 8시 56분이였고 숙소인 DoubletreHotel Hilton엔 10시반이

넘어서 도착했다. 영국에서 마지막 밤은 그렇게 바쁘게 마무리되었다.
이곳에도 우리 제품 삼성TV가 설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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