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歷史 그리고 神話

tycoons 2001. 3. 28. 09:11
햇빛에 그을리면 歷史가 되고 별빛에 물들면 神話가
된다고 했던가?
새벽 네시에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고, 여섯시면
사무실로 결어서 출근하는 정력가,회갑을 넘긴 나이에
신입사원들과 강능 백사장에서 씨름을 하던 壯士,
회사 송년회 자리에선 최신 뽕짝가요로 흥을 돋구던
기분파, 100살까지는 현업에서 일하고 그 후엔 村老로
돌아가 농사를 짓겠다던 소박한 이웃 아저씨 같던
현대의 창업자 왕회장도 세월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
하고 영면의 휴가를 떠났다.
그가 이룩한 업적은 역사가 되고 또 신화가 되겠지만
한 인간으로서 그를 누가 凡接할 수 있단 말인가?
마지막 그가 누운 세평남진한 幽宅이 바로 그가
갖고간 유일한 路子였는지도 모른다.
그 스스로 선택한 空手萊 空手去의 眞理 앞에선
모두가 평등 바로 그것일지 모르지만...
사람답게 살기도 어렵고, 또 대접받고 산다는 것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척박한 세상을 살면서 그가
이룩해 놓은 그 많은 업적들은 그가 威人이든 英雄이
든 제대로 평가를 받기 바란다.
단지 한 때 정치판에 잠시 外道했다는 점만 접어
둔다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 했다는 장송곡 속에는
그의 인생철학이 녹아 들어 있는듯한 팝송"My Way"도
있었다는데. 그 노랙 가사처럼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내가 훗날 떳떴하게 불러 볼 수 있을지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후랭크 시내트라가 불렀던 그 "My Way"의 가사내용
처럼 훗날 "I did it my way!"라고 선언하고 스스로
떠날 수 있도록, 후회없고, 당당하고 비굴하지 않는
그런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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