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토요일 친구의 부친상 문상을 위해 청주를
다녀왔다. 천안에서 국도를 타고 병천을거처 오창을
거처 청주시내를 진입 새로 개설 되었다는 청주 보은
신도로를 접어들어 그 장례식장을 찾아가는데는
낮시간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문상을 마치고 어두어 진 후 나는 다시 오던길을
이용 오창인터체인지를 이용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상경하리라 마음먹고 그곳을 출발하였다.
장례식장을 나온 첫번째 사거리에서 왔던 길로 우회전
하려다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우회전은 증평.중주방향. 직진은 청주시내및 경부.
줌부고속도로 방향의 커다란 도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 직진하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인터체인지가
나오는 모양이다. 초행길에 이 얼마나 반가운가.
나는 그대로 직진하기로 마음먹고 차선을 바꾸었다.
그리곤 고속도로 입구가 나오길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길은 그대로 청주시내로 이어졌고 결국은
청주시내 외곽도로를 거쳐 서청주 인터체인지로 연결
되었다. 내가 원하던 오창인터체인지을 꺼꾸로
5~6 Km를 달려 서청주 인터체인지로 진입 오창분기점
까지 8 Km남짓을 쓸데 없는 시간과 연료를 소비하고
말았던 것이다.
대문짝보다도 큰 도로표지판의 증평.충주방면표식에
작은 글씨로 오창인터체인지라고만 표시해 놓았어도
그런 쓸데 없는 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무척 열을 받았다.
초행길을 가면서 차를 세우고 묻고 또 지도를
보고 확인하며 다니면서도 오던길로 되돌아 가면서
길을 찾아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말이다.
서울시내 중심가의 도로표지판에 수원. 인천. 안양
같은 위성도시 도로방향표시가 무슨 도움이 되는가?
인근 유명 지형지물을 활용하고 가까운지역과 연계한
도료표식이 훨씬더 효용성이 있지 않는가 말이다.
표시된 방향으로 가다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되고
차선을 따라가다보면 계획한 코스가 아닌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외국 주재원 생활을 한 친구가 미국, 유럽같은
곳에선 도포표시판만 보고 운전하면 어느곳이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하다못해 밝은
곳에서 터널을 통과할 때는 시야의 착시를 줄이기
위해 터널의 조도를 최대한 밝게 유지한다는 말을
하면서 도로표지판에 대한 불평을 자주 하곤 했는데
이친구가 귀국해서 겪는 불펀은 우리 모두가 일상
겪고 있는 일들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더욱 황당하다.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작은 글씨의 한국식 발음으로
적어 놓은 영어표지판을 기억해 놓지 못하면
완전 눈뜬 봉사나 다름없다. 한자에 익숙한 동남아권
여행자들에겐 한국의 도로표지판은 대책이 없다.
2002년 월드컵을 치루고, 세계화를 부르짖는 우리
현실에서 도로표지판 하나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며
그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길을 헤멘다고 생각하니
웬지 마음이 편치 못하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이런 시설물부터 모든
이용자를 배려하는 정치, 행정에서 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다녀왔다. 천안에서 국도를 타고 병천을거처 오창을
거처 청주시내를 진입 새로 개설 되었다는 청주 보은
신도로를 접어들어 그 장례식장을 찾아가는데는
낮시간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문상을 마치고 어두어 진 후 나는 다시 오던길을
이용 오창인터체인지를 이용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상경하리라 마음먹고 그곳을 출발하였다.
장례식장을 나온 첫번째 사거리에서 왔던 길로 우회전
하려다가 헷갈리기 시작했다.
우회전은 증평.중주방향. 직진은 청주시내및 경부.
줌부고속도로 방향의 커다란 도로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 직진하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인터체인지가
나오는 모양이다. 초행길에 이 얼마나 반가운가.
나는 그대로 직진하기로 마음먹고 차선을 바꾸었다.
그리곤 고속도로 입구가 나오길 기대하였다.
그러나 그길은 그대로 청주시내로 이어졌고 결국은
청주시내 외곽도로를 거쳐 서청주 인터체인지로 연결
되었다. 내가 원하던 오창인터체인지을 꺼꾸로
5~6 Km를 달려 서청주 인터체인지로 진입 오창분기점
까지 8 Km남짓을 쓸데 없는 시간과 연료를 소비하고
말았던 것이다.
대문짝보다도 큰 도로표지판의 증평.충주방면표식에
작은 글씨로 오창인터체인지라고만 표시해 놓았어도
그런 쓸데 없는 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며 무척 열을 받았다.
초행길을 가면서 차를 세우고 묻고 또 지도를
보고 확인하며 다니면서도 오던길로 되돌아 가면서
길을 찾아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말이다.
서울시내 중심가의 도로표지판에 수원. 인천. 안양
같은 위성도시 도로방향표시가 무슨 도움이 되는가?
인근 유명 지형지물을 활용하고 가까운지역과 연계한
도료표식이 훨씬더 효용성이 있지 않는가 말이다.
표시된 방향으로 가다보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되고
차선을 따라가다보면 계획한 코스가 아닌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외국 주재원 생활을 한 친구가 미국, 유럽같은
곳에선 도포표시판만 보고 운전하면 어느곳이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며, 하다못해 밝은
곳에서 터널을 통과할 때는 시야의 착시를 줄이기
위해 터널의 조도를 최대한 밝게 유지한다는 말을
하면서 도로표지판에 대한 불평을 자주 하곤 했는데
이친구가 귀국해서 겪는 불펀은 우리 모두가 일상
겪고 있는 일들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더욱 황당하다.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작은 글씨의 한국식 발음으로
적어 놓은 영어표지판을 기억해 놓지 못하면
완전 눈뜬 봉사나 다름없다. 한자에 익숙한 동남아권
여행자들에겐 한국의 도로표지판은 대책이 없다.
2002년 월드컵을 치루고, 세계화를 부르짖는 우리
현실에서 도로표지판 하나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며
그 많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길을 헤멘다고 생각하니
웬지 마음이 편치 못하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이런 시설물부터 모든
이용자를 배려하는 정치, 행정에서 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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