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중 호텔 투숙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샤워 부스의 샤워 꼭지를 틀었을 때물이 졸졸 흐르는 수준이란 것이다.먼저 머리와 몸을 적시고 비누나 샴푸를 칠하고 샤워기에서 나오는 수압이 그리강하지 않다. 그래서 물로 헹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좀 짜증이 나지만 견딜 만한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가정이나 호텔이나 강한 수압의 샤워 시설이 대부분일 것이다. 샤워기만이 아니다. 변기를 사용하는 물내림 버튼도 대,소변이 구분되어 있다. 보름 가까히 호텔을 전전하였지만 비데가 설치된 곳은 없었다절약의 생활화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영국 사회의 진면목이다. 물뿐만 아니다. 전기 소켓에는 어디에나 연결 차단 보턴이 설치되어 있다.코드를 꽂고 전기 연결 버튼을 눌러야만 전원이 연결되는 것이다.법적인 규정이 있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