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보다
높은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끝없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것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잣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행복의 조건이나 원천은 어떤 것일까?
계량화된 단위로 나타낼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있는 것일가?
無所不爲의 권력, 재산, 건강, 혹은 뛰어난 신체적 능력이나 외모
같은 것들을 통하여 스스로 나르시즘에 빠지는 것이 바로 요즈음에
유행하는 행복론이 아닐까?
그렇다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행복한 미소를 지을때는 언제일까?
호주의 행복 연구소라는 곳에서 1400여명을 대상으로 여러 경우에
사진을 통하여 조사한 바로는 아이들을 대할 때와 가족이나 친구를
대할 때 61%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애완돌물을
대할 때가 22%인데 반해 돈의 경우는 6%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는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하겠다.
결국 사람들은 물질보다는 상호 관계속에서 행복을 더 느끼고 누리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군중속에서 고독을 느끼는 것처럼 상호
관계의 형성 없이 행복을 논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말 일 것이다.
셋에 한 사람은 천사같은 어린 아이의 모습에서 행복한 미소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인간 본능에로의 회귀가 아닌가 싶다.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네번째로 낮은 수준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항상 굳어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얼굴이 어린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띈 모습으로 바뀌기 위해서라도 보다
적극적인 출산 장려책이 도입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