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신들이 보고 있다.

tycoons 2011. 1. 15. 19:35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조각가 피디아스(Phidias)는 기원전 440년경 여러 조각 작품의
제작을 의뢰받았는데 그때 제작한 작품들이 25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지붕위에 여전히 서 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아테네의 재무관은
"신전은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있고 조각들은 신전의 지붕위에 세워져 있어
 사람들은 조각의 뒷면은 볼 수가 없다. 그런데 당신은 조각의 뒷면까지 조각하고 
 과다한 비용을 청구했다." 라며 대금 지급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피디아스는 " 아무도 볼 수 없다고 ? 신들이 하늘에서 보고 있소." 라고 대꾸
했다고 합니다. 그런 완벽한 장인정신이 2500년 가까이 지나도 작품들이 온전히 
보존될 수 있었고 서구 미술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적당주의가 횡횡하는 현실입니다만 묵묵히 성심을 다하며 
자신의 맡은 일에 최고를 추구하는 숨은 인재들이 많은 세상을 상상해 봅니다. 
설 익은 과일 같은 어설픈 지식과 기술로 명장의 반열에 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프로 근성과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하고  최고, 최상을 추구하는 정신이 함께
할 때 명품이 탄생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느슨해지고 몸은 점점 무거워져 뇌경색, 동맥경화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몸을 가볍게 하고 일에 집중함으로서 잡념을 
날려 버리는 의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현재 머리속의 사고를 그대로 투영합니다.
리더의 행동 방식은 조직 구성원들에게 그대로 반영됩니다.
신이 보고 있는 것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많은 후배들에게 보여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점장의 일상이 직원들의 일상과 연계되어 있고, 지점장의 의지가 지점의 실적으로
직결되어 있음을 명심하시고 월초 금쪽같은 시간들을 헛되이 흘려 보내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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