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23일자 발행된 한국경제신문 A28면에 실린 전면광고 읽어 보셨습니까 ? |
『부유세 운운하는 것에 대하여』 란 제하의 글에는 벤쳐사업을 하다 망했던 |
42살의 한 남자의 절규가 묻어나 있습니다. |
언젠가 차모라는 사람이 전면광고의 효력을 이용하여 사기행각을 벌였던 |
사례가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사업을 했던 사장으로서 직원들을 4가지 |
타입으로 구분하어 쓴소리를 하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는 직원, 회사에 뭔가를 가져 오는 직원, 뭔가 열심히 |
하려고 하지만 결과가 없는 직원, 그리고 그저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직원의 |
네 부류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
우리 사회의 노동자들 중에는 첫번째나, 두번째 부류에 드는 직원들은 1~2%도 |
되지않으며 오히려 셋째, 넷째 부류의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회사를 착취하는 |
세상이 되었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
이 사회에서는 노동자가 바로 부르조아이고,자본가야 말로 오히려 진정한 |
프로레타리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노동자들을 질타하며 열심히 재산을 축적한 |
사람들에게 부유세를 물릴 것이 아니라 게으른 노동자들의 철밥통에 불로 |
소득세를 거둬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
「지금 시급히 부과해야 할 세금은 부유세가 아니라 실은 철밥통세다.」라며 |
끝을 맺는 한맺힌 사업가의 외침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습니다. |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많은 급여생활자들이 있는것은 |
사실입니다만, 자본가, 사업가들의 사업보국의 충정과 國富 創出 노력은 분명 |
정당히 평가 받아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