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 유리창엔 비...
유행가 가사가 문득 생각납니다.
1월의 마지막 날에 겨울비가 추적거리고 있으니 말이요.
春來不似春이라고 했던가요?
오는 일요일이 立春이라고 합니다.
이젠 기지개를 켜고 다시 봄의 내음속으로 달려갈 때가 된 듯 합니다.
젊은 시절 유행하던 팝송 "Dust in the wind"의 가사 중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Don''t hang on,
Nothing last forever but the earth and sky.
It slips away,
And all your money won''t be another minute buy.
Dust in the wind.
All we are is dust in the wind...."
나이가 들면서 너무 조바심하거나 현실에 너무 집착하지 맙시다.
좀더 느긋하게 생각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고,흘려 버립시다.
가까이 있으면서 자주 만나고 즐거움을 공유합시다.
작은 먼지같은 우리의 짦은 인생의 황금기를 어찌 그리 속된
욕심에만 사로 잡힐 수 없지 않습니까?
봄은 분명이 우리들에게 축복일 겁니다.
아무쪼록 친구에게도 回春의 봄이 되길 빕니다.
20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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