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웨하스가 먹고 싶어 !

tycoons 2011. 2. 7. 17:52

 

 

얼굴값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요사히 심심하면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여자 탈렌트 H양이
오늘도 또 기사거리로 등장했습니다.
보석신청이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최음제인줄 알고 마셨다.'

'처음엔 몰랐지만 그 다음엔 알고 마셨다.'
주간지 한권쯤을 만들정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조사받는 동안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담당검사를 고소했다는
그 여인은 역시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긴 다른 모양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던 외국의 어느 작가처럼
TV드라마 하나로 부와 허세를 거머쥐었던 설흔넘은
그녀가 性的인 생리현상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얼굴을 무기로, 성을 담보로, 세상을 깔보며, 즐기며 살고싶어
했던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가엽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감방에 들어가 울다 지쳐서도 튀어 나왔다는말이
가련한 여심을 잘도 나타내 줍니다.
'웨하스가 먹고싶어!'
요사히 조폭신드롬으로 문신하는 족속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고
약방에 들러 은밀히 최음제를 찾는 점잖은 사람들도 꽤나 있다고합니다.
그래도 분수를 지키며 사람답게 사는 우리 친구들이 이 사회의
주인공임을 잊지 맙시다.

 

20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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