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첩

축복받은 대륙 호주

tycoons 2013. 8. 2. 20:13

 

1997년 여름휴가때 호주를 다녀간 적이 있지만 나나 아내다나 그 당시 여행 사진이 없다.

당시는 필름을 넣고 사진을 찍고 현상을 하던 시절이라 사진을 찍었지만 바로 현상을

하지않고 필름을 보관하다 행방불명이 된 듯하다.

오늘은 옛날 기억을 더듬을 겸 시내관광을 하기로 했다.

오늘 가이드는  오랫동안 가이드를 해서 노련하게 일행을 잘 안내해 주었다,

양한수씨로 투자이민으로 와서 사업 실패하고 불법이민자로 몰려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 한다. 지금은 시민권을 취득하는 중이라고 한다.

시드니타워, 본다이비치, 갭파크, 선상크루즈, 오페라하우스,  맥커리포인트에

이르는 일정을 골목을 누비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오늘도 호주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광활한 대륙의 한 점을 본 것에 불과하지만

지리적으로나 자연적으로 보나  참으로 축복받은 땅이란 생각을 한다.

천혜의 기후와 넓고 광활한 대륙, 그리고 넉넉한 자원의 보고를 갖고 있는 이 곳은

지구상에서 어쩌면 가장 축복 받은 대륙이란 생각이 들었다.

백호주의를 외치며 동양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입국을 통제했던 호주지만

지금은 미국 못지않은 다민족 국가가 되어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 마주치는 동양인들 중에는 중국말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모처럼 타 본 전철 안에는 인도나 중동사람같은 얼굴 모습들이 가득하다. 

이젠 호주도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아들과 함께 골프를 칠 계획이다.

 

시드니 타워에서 내려다 본 시드니 해안

 

 

런치 쿠르즈 선상에서 본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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