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첩

Port Stephen 가는길

tycoons 2018. 10. 10. 21:39

둘째날도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10월 첫번째 일요일 오전2시에 Summer time 제가 원상복귀 된단다.

나야 하루전에 입국해서 별 로 실감나지 않는다.

이날 일정은 Port Stephen 을 다녀오는 일정이다.

7시40분에 호텔을 출발했다. 가는 길에 들르는 렙타릴 파크엔 9시 즘 도착했다

아들 가족도 10분 정도 늦어 그곳에 도착해서 함깨 동물원을 돌아봤다.

코알라 캥거루를 몇마라씩 사육하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캉가루 먹일 목이 봉지를 제공하고 성인 입장료가 36불 정도였고

아들은 인테넷으로 23불 정도로 구입했단다.

파충류 동물원이라 뱀과 도마뱀 여러 종류를 실내에서 사육 전시하고 있어

돌아보고 이현이와 사진 몇 커트 찍고 Port Stephen으로 출발했다.

11시 반경 Murrays winery 에 들러 4종류의와인 시음을 하고 스테이크로 점심을 먹었다.

비는 다시 부슬부슬 내렸다.

식사한 곳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Nelsons Bay 모래사구 썰매타기 체험장에 도착하고 보니

비 바람으로 모래썰매 타기가 사실상 어려웠다. 결국 10여분 기다리다 포기하고 철수했다.

당일 마지막 일정 은 Dolphin Watch Cruise 2시 탑승 한시간 동안 해안선에서 조금 벗어나

돌고래를 찾는 항해가 시작되었다.

승객들의 대부분은 한국인들이고 중국말도 들렸다.

내 앞에 서있는 중국여인의 핸드백에 눈이 간다. Kelvin Clein 상표가 붙어있다.

그 장년 여인의 얼굴을 보고 아마 짝퉁백이겠지하고 결론을 내려본다.

그게 진품일 것이라는 추측은 왜 못 하는걸까?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생각을 하게 한다.

20분 정도 해안선을 벗어나서 배는 정지하고 낚시 드리듯 돌고래가 나타나길 기다린다.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가끔 꼬리가 잠간 보이곤 한다. 그걸 보며 탑승객들은 탄성을 지른다.

그리고 다시 포구로 돌아온다.

다시 시드니로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부슬비가 내렸다.

도로 양쪽으로 펼쳐지는 평야지대엔 큰 초지들이  끝없이 펼쳐지고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들이 많이 보인다.한국에서도 수요가 많은 호주산 쇠고기는 바로 저놈들이 책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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