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Practice makes perfect.

tycoons 2023. 11. 2. 13:49

살고있는 아파트에는 헬스장이 설치되어 있다.

20년전 입주당시 시행사의 분양조건에 따라 특별 약정되었던 헬스장 운영이

작년말 외부 업체로 변경되며 4개월간 리모델링을 하고 다시 개장한 것이다.  

골프 연습장과 수영장은 다시 2차 하청 운영 방식으로 바뀌어 회비를 추가로 

내는 방식이고 개인 라커나 운동복도 사용료를 추가로 내는 걸로 변경되어 

초창기 헬스장 이용료 대비 2배 이상 인상이 되었다.
골프연습장엔 골프존 업체의 GDR 프로그램이 설차되어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어프럿치 샷으로 거리감을 익히는데 효과적이다.

20m부터 10m 단위로 거리를 조정 연습이 가능하다.
하루 1회 입장이 가능하고 5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나는 6시 오픈 시간에 맞춰 헬스장에 가서 3~4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7시쯤 골프 타석을 잡고 어프럿치 샷 연습을 하고 마지막 10분 정도는 퍼팅 연습을

하고 마무리 한다.
지난 10월달 연습볼 이용횟수가 5천개를 넘었다.

짧은 거리의 어프럿치나 퍼팅 연습이라서 연습볼 사용 횟수가 늘어난 것이다.
드라이버로 친 볼의 체공시간과 샷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2~30m

어프럿치 샷은  시간적으로 더 많은 연습을 수 있는 이치다.
하루 150~170개 정도의  어프럿치 샷과 퍼팅을 하는 정도이며 가끔 30분 정도

추가시간을 요청하기도 해서 한 거리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기도 한다.
연습한다고 실력이 바로 향상되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지금 보단
조금 더 향상되리라는 희망으로 헬스장에 가는 날엔 GDR 연습장을 찾고있다. 

나이가 들며 비거리는 자꾸 줄어들고 있으니 파 온이 되지않는 남은 거리를 

어프럿치 샷으로 만회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이고 퍼팅은 스코어와 직결되는 

첩경이니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은 여생에 건강을 위한 취미 활동이란 신념으로 나는 틈틈히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가능하면 아마추어 골퍼로 80대 스코어를 계속유지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내가 80대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에이지 슈터가

가능하리라는  생각으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평범하고 소박한 꿈이 이루어 지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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