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첩

손주 보러 영국으로

tycoons 2024. 6. 13. 16:21

70이 넘어 인생을 논한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평범한 보통사람으로서의 삶은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먼저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는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며 또 하루를 시작한다.
오랫만에  오늘은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큰아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다.
아들이 손자들 방학기간을 고려하고 영국의 기후를 감안 하여 정한 일정이다.
5~6일 정도 아들네와 지내고 국내여행사의 영국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을
현징에서 합류해서 함께 여행하고귀국할 예정이다.
새벽 4시에 잠이 깨서 뒤척이다 일어나기로 했다.

아들 가족을  으로 출발한 시간이 8시 20분쯤 되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티케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나니 10시 반쯤 되었다.

다행히 오랫동안 적립해 놓은 항공 마일라지를 활용해서 비지니스 클래스로
미리 업그레이드를 신청했고 좌석을 배정받아 편안하게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항공사 라운지에 들러 간단히 요기하고 기호 음료를 음미하는 여유를 즐겼다.

장장 14시간 넘는 비행의 지루함과 피로를 아들 가족을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떨쳐 버리며  여유를 즐기려 했다.
(여담) 충전중이던 휴대전화기가 의자 사이로 빠져서 꺼내느라 한참 애를 먹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게 현지 시간 오후 7시경이였고 입국수속과 짐을 찾고

나와 마중을 나온 아들을 만났다.
썸머타임제 시행으로 한국과 8시간의 시차로 알고있던 9시간과는 차이가 있었다.
런던의 첫날 날씨는 구름이 잔뜩 찌푸렸고 빗방울이 조금  뿌리고 있었고 섭씨

15도 정도의 기온이라 다소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공항 옆 르네상스 호텔에 함께 하루 투숙했지만 시차때문인지 잠을 설치며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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