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worths의 흔적을 찾아서
전날 9시 넘어 호텔 도착 및 늦은 저녁 식사 등으로 조금 피곤해서
아침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 6시 반쯤 일어났다.
아침 7시반경 아침 식사를 하고 9시에 호텔을 출발했다.
9시20분쯤 리버풀 시내 Mathew Street에 있는 Cavern Pub 앞에 들렸다.
비틀즈의 존 레론이 멤버들을 구성 공연을 시작했다는 곳이다.
그 곳 골목을 돌아보고 리버풀 박물관 앞쪽 비틀즈 동상이 설치된 강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윈드미어를 향해 출발했다.
도중에 Liverpool Football Club 1층 매장에 들러 의현, 이현, 유현에게 줄
LFC 기념 T셔츠를 90파운드를 주고 구입했다.
그곳을 출발한 시간이 10시 30분이였고 버스는 전날 리버풀로 오던 M6
고속도로를 달려 12시10분경 M6고속도로를 벗어나 A591도로로 접어들었다.
10여분 달리자 가장 England적인 도로라는라는 Windermere 도로가 눈앞에
펼쳐졌다. 산이라고 하기엔 높지 않고 평야라고 하기엔 조금 구릉이 있는
아기자기한 풍경이 펼쳐졌다. 양옆으로 초원지대에 평화로운 주택들과
양들의 방목장이 많았고 길옆으로는 말과 소들도 많이 보였다.
유채꽃밭들도 광활하게 쳘쳐졌는데 유채는 말이 좋아하는 사료라고 한다
시내로 들어와 Lamplighter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들었다.
소시지 2개와 감자 당근을 갈아서 만든 메뉴이었다.
아내는 무알콜 음료 진저 비어 나는 생맥주를 겯들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다. Bowness Pier 2번 선착장에서 2시에 출발해서
호수를 약 40여분 달려서 Ambleside 선착장에 도착했다.
버스로 15분 정도 Grasmere 호수변을 달려 윌리엄 워즈워즈가 살았던
여동생 Dorothy의 집인 Dove Cottage 고택을 조망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
교회 뒷마당에 묻혀 있는 워즈워즈 가족 묘지와 주변의 풍경을 즐겼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았던 알프스의 낮은 시골 마을처럼 목가적이였다.
가이드로부터 워즈워즈의 가족 이야기와 윌리엄 워즈워즈와 여동생
도로시와의 성장 스토리 등을 들으며 시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3시간 정도 이동 길이라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려니 신용카드만 가능한데
작동방법을 몰라 이용에 애를 먹었다. 지하철 입장시 처럼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꽃고 결제되면 열리는 방식인데 사용료는 0.5 파운드란다.
4시 조금 넘어 당일 숙소인 에딘버러로 출발했다.
길의 양옆으로 200여미터 정도 높이 산들이 전개되는데 오른쪽으로는
나무들이 무성하고 왼쪽은 민둥산도 한참 펼쳐졌다.
돌이 많은 지역이라 봉우리쪽은 민둥산이고 아래쪽은 침식으로 흘러내린
흙으로 나무들이 착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라스미어 지역을 벗어나며 평화롭게 A66 도로를 달린 지 40여분 만에
Penrith IC를 진입해서 다시 M6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북쪽으로 달렸다.
5시10분쯤 Gretna 라고 표시된 스코트랜드 지역을 통과하여 A74도로로
진입해서 도중에 잠시 휴게소를 들렸다
Cold Chapel IC 에서 에딘버러 방향의 A702도로로 진입하며 6시반을 지나고
있었고 에딘버러로 향하며 펼쳐지는 풍경은 산세로는 한국의 김제 평야를
지나는 느낌이였지만 좌우로 초원지대와 밀밭, 양들의 유유자적 풀을 뜯는
방목장이 차이가 있었다. 기사가 지름길을 선택했는지 도로는 왕복 1차선
도로로 바뀌고 꾸불꾸불 산길로 이어졌지만 풍경이 정말 평화로웠다.
Peebles라는 소도시를 통과해 숙소인 Macdonald Cardrona Hotel.Golf
& Spa 에 도착한 시간은 7시 20분쯤 이였다.
wifi 개통하고 방 키를 받고 8시에 2층 리셉션 룸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한 4부부중 부산에서 온 사람이 와인 한병을 주문해서
즐겁게 담소하는 시간을 갖었고 광주에서 온 60대 초반 부부와 소주와
고량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곳에는 이틀 동안 묵으며 에딘버러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지은 지 오래된 듯한 호텔 건물이고 객실의 TV는 필립스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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