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날씨가 햇빛이 강하고 쾌청하지만 비소식이 있다.
오늘은 3개국을 이동하는 날이다.
아일랜드 공화국에서 웨일즈를 거쳐 잉글랜드 체트넘까지 이동하는 대장정이다
5시30분 모닝콜을 사작으로 6시반 호텔을 출발하여 더블린 외곽 M50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Dublin 시내로 들어오며 단 하나 뿐이라는 Dublin Tunnel을 통과하여
Toll Gate를 나서니 바로 바닷가였고 Dublin Port 선착장에 20분만에 도착하였다.
이틀전 탑승했던 Stena Line란 선사의 페리호에 탑승한건 7시반쯤 되었고 바로
7층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
정확히 8시 10분에 페리호는 더블린항을 출발했다.
아침이라 그런지 페리호에서 바라본 더블린 선착장은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더블린에서 본섬의 리버풀 서남방향의 Hollyhead 곶까지 항해하는 동안 바다는
잔단했다. 우리의 황해나 동해안처럼 대륙과 반도 또는 열도과 사이의 내해이기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잔잔한 포말을 일으키고 있었다.
Hollyhead 선착장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늘도 먹구름으로 어두어지며 잠간
바다도 파도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11시40이 되었다.
승용차들이 먼저 출차하고 내가 탄 버스는 정확히 12시에 육상으로 상륙해서
A55 도로를 따라 콘위로 출발했다.
조금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Britannia Bridge를 건너고 나서야 버스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Northwards Expressway를 접어드니 양쪽 길 옆으로는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방목장에서 빗속에서도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볼 수 있었다.
Lianfairfechan곳을 지나면서 해안선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비 때문인지 바다가 선명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20분 정도 달려서 Llandudno Junction 근처의 Old Station Hotel
에서 점심을 먹고 5분 정도 이동 콘위성으로 이동했다.
800여년전에 축성된 성벽으로 외침이 없었던 관계로 원형이 거의 완벽하게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콘위에서 3시 10분쯤 출발해서 A55 도로 North Wales Expressway를 달렸다.
다시 비가 세차게 쏟아지며 하늘이 어두어졌다.
4시 15분쯤 체스터에 진입 A483도로로 진입 10분 정도 달려 체스터에 도착했다 .
비가 내려서 우산을 £10 주고 사서 쓰고 체스터 성당을 둘러보고 시내 중심가로
걸어 내려와 버스를 타고 오늘의 숙소인 첼트넘으로 향했다
A53에서 M56 North Chashire Moterway로 진입하자마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또 비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차는 소통이
잘 되는 편이었다. 숙소인 첼팅험 레오나르도 호텔에 도착한 게 8시40분이였다.
큰아들네 식구 4명이.인사차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같이 저녁을 함께 먹고 10시 반쯤 애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곳 객실 TV는 삼성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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