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건강백세

tycoons 2024. 12. 24. 22:30

 

 

2024년 12월23일 기준으로 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소식이다.

같은해에 이미 발표된 보험개발원의 10회 경험생명표 개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평균수명이 남성 82.8세 여성 88.2세로 5 대비

각각 2.8세와 2.2세 증가했다고도 한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보건 정책의 개선,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평균 수명을 늘리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어르신이라고 자처하는 노년들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하나 하고 싶다.

이처럼 100세를 사는 요즘 세상인데 본인이 지금 처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가라고...

먹고 사는 문제를 차치하고 나면 대부분의 노년들의 답변은 아마도

건강이 아닐까 싶다.

건강을 타고 난 사람들도 있지만 신체적으로 병약하여 병원을 자주

드나드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삶을 마감할 

있을 것인가?

나처럼 술을 즐기거나 담배를 입에 달고 사는 노년들을 만나면

어떻게 그렇게 건강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명을 다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다 고종명(考終命)

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일 것이다.

사람들의 입에 회자하는 노년들을 위한 여러 충고의 조언들이 많이

있지만 몇가지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들이 내 마음에 와 닿는다.

 

첫째, 몸을 항상 청결히 유지하도록 하라.

둘째,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베풀어라.

셋째, 호기심은 젊게 사는 비결이다.

넷째, 몸이 굳지 않도록 많이 움직여라..

다섯째, 취미생활을 하며 여유를 즐겨라.

 

그러나 그 중에서도 나는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건강하게 움직이며 하고 싶은 일상생활을 영위한 것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집안에만 있게 되거나 요양시설에 몸을 의탁하는

상황이 된다면 그건 살아있다는 자체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아무리 가까운 부부나 자식들에게라도 건강 문제로 짐이 되고 삶의

질이 위협받게 되면 그것이 바로 본인에게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그런 부담을 덜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결론은

단 하나에 이르게 된다.

내 몸이 건강하고 정상 작동되도록 끊임없이 관리하고 움직여 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섭생에 신중하고 나이에 맞는 알맞은 운동을

병행하면서 신체 기능을 정상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장수 비결이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생활하며 주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보는 것이야말로 나이 든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일 것이다.

백세를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백세를 살 수 있는

건강한 몸과 정신이 돋 보이는 요즘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를 사는 세상을 꿈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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