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휴가는 가고시마에서 5일 일정으로 골프를 즐기며 쉬고 왔다.35도 넘는 폭염 속에서 골프를 즐긴다기 보다는 극기훈련이란 표현이 맞다.날씨가 덥다보니 공을 그린에 올리고 나서는 바로 아이언으로 퍼팅을 하고 대충 홀을 마무리 하곤 했다.4일차에는 좀 신중하게 스코어 관리를 해 보리라 다짐하고 라운딩을 시작했다.화이트 티 박스를 사용해도 나로선 파 온이 어렵고 어프럿치 샷으로 그린에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대개 5~60m 이내로 샌드 웻지나 피칭 웻지를 활용하여 띄우거나 굴리는데 그린의 경사나 깃대 위치를 감안하여 아이언을 선택하게 된다.다행히 공이 핀에 가까이 붙으면 한 타를 벌게 되어 파도 가끔 기록하고는 한다.나로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거리감이라 생각하고 피칭 웻지나 샌드 웻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