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신문에는 LG전자와 『총각네 야채가게 』가
마아케팅및 유통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LG전자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성향을 연구한 결과, 소비자들의 제품구입은
이성적
판단
못지않게 매장에서
느끼는 감성적 요소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감성마케팅이 장점인 총각네 야채가게와 제휴를
맺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매장 규모를 늘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여도
판매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열정과 즐거움이 서비스에 더해지지 않으면
고객만족이나 고객감동이 어렵고 판매에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합니다.
95년 대치동에서 18평의 점포로 시작한 총각네 야채가게는 젊은 총각들이
즐겁게 야채를 판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 현재 10개
매장에서 10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매출 200억원을 올려 국내 최고 수준의
`평당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인의식을 갖고 힘든 일에 뛰어드는
직원들의
열정과 활기 찬 직장
분위기를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꼽습니다.
" 사장 총각 맞선 기념 대박세일 " ,
" 이문세가 제일 좋아하는 당근 ." 같은
톡톡 튀는 감성 마아케팅으로 고객의 눈길을 잡고, 열정과 친절로 자신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는 유대감과 협동심이 조그만 푸성귀 가게를
고객 감동의 현장으로 만들어
성공적인 사업장 모델로 벤치 마킹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어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에 영감을 받아
화사나
직업 현장에
조직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경영철학을 펼쳐 놓은
『 FISH
』란
책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우리는 매일 매일 행복한
감정과 의미, 그리고
성취감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열정, 만족,
활력이 넘치고, 일하는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삶의 현장,
내 자신이 변화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싱싱한 삶의 모습들이 남의
탓만 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넓리 확산되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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