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후배들에게

주인이 왕이다.

tycoons 2011. 1. 16. 16:56

빨계떡이란 말 들어 보셨습니까 ?
빨간 고추가루, 계란, 떡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라면 메뉴 이름입니다.
라면 한가지 메뉴로 23년간  매년 50만 그릇 이상을 팔았고, 년간 매출 20억원의 
7평 짜리 라면 가게가 있다면 상상이 되십니까 ?
명동 뒷골목의 건물 사이의 틈새를 빌려 시작한 라면장사가  반지하 7평의 공간으로 
옮기며 명동의 명소로 소문이 나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라면집을 운영하는 
김복현 사장은 이제『틈새라면』이라는 프랜차이즈로 사업가로 변신한 사람입니다. 
그는 그의 장사 철학을 담은 「이것이 장사다」라는 저서에서 그의 성공의 철학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성공의 배경을 그만의 사업 전략으로  고객만족 최우선, 최고의 맛을 위한 
최고의 원재료, 그리고 감성 마케팅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하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개똥철학은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은 왕이다.'가 
아닌 '주인이 왕이다.'라는 그만의 독특한 경영철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사꾼에게는 가게는 자기의 왕국이고 주인으로서 자존심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사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그만의 장사원칙은 첫째, 음식을 정성을 다해 만드는 것이며, 둘째, 단골 위주의
집중적 서비스, 셋째, 고객들에게 대화거리를 준비하고, 넷째, 외모를 깔끔하게
유지하며, 다섯째, 항상 밝은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인이 책임을 다하면 손님도 주인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며 이런 바탕에서
주인으로서의 자존심도 지킬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밖에 자신만의 장점을 살린 노하우 개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마아케팅, 
순발력, 초심을 지킬 것, 종업원에 대한 배려와 모범 등 그가 체득한 장사꾼의
덕목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팔아 상상을 초월하는 재산을 모았고 사업가로 변신한 라면의 달인의 
충고는 라면의 수만배 가격인 고가 차량을 파는 우리들에게도 분명 흘려 듣기엔
아까운 많은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성공 ! 
그것은 어린 시절 소풍날의 보물찾기 처럼 어렵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몸으로 부딪히는 실천력이 뒷받침 해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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