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나이값 좀 하시요!

tycoons 2014. 5. 30. 18:48

 

 

한 아파트에 산다는 인연으로 알게된 이웃 어른이  한 분  계신다.

70대 중반으로 양말제조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으로 인간미에 반하여

가끔 어울리는 사이가 되었다.

이 분은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들에게나 추운 겨울 길거리 청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고생한다며 기분 상하지 않게

양말꾸러미를 전달하시는 정이 많으신  우리 이웃이다.

양말 공장에서 생산된 등외품중에서 조금을  승용차에 실어 뒀다가

기회가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정으로 나눠 주시는 것이다.

이 분처럼 표시 나지 않게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정을 나눠 주는

훈훈한 이웃이 우리 주위엔  많이 있을 것이다.

 

한편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도의 삶의 철학은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치관의 몰락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끼는

국민들 또한  많으리란 생각을 해 본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 국민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지만 국민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엄연히 존재한다.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리는 자유와 권리와 의무, 책임은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나 다름 없는 73세의 회장이란 작자가

대한민국  국격과 사회 시스템을 우롱하고 있다.

가히 국가 내란을 도모하는 꼴이다.

당당하게 국민들앞에 무릎 꿇고 단죄를 받아도 모자랄

판국에 잡을 테면 잡아 보라는 식으로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무책임의 극치다.

나이, 종교, 인격, 재산, 국가관 같은 개념은  무의미하다.

그 아버지에 그 자식이란  표현처럼  그의  자식들 또한  

그 아버지 못지 않은 파렴치한  인간들이다.  

국가에서 귀국 출두 조사를 요구하고 여권을 무효화하며

국저 범죄인 인도 절차까지 진행하고 있는  마당에

파리에서 월세 천만원의 호화 외유를 하고 있는 딸은

파리 최고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한민국의 법망에

반기를 들었고  아들들은 잠적한지 오래다.

 

대한민국 사회의 가치관의 몰락을 유가네 일족이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시궁창에 뭍혀 버린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불행하게 세월호에서 희생된 수 많은 사상자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유가 일족은  하루 빨리

국민들 앞에  죄값을 받기 위해 자진출두 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총 동원해서라도 유가네 일족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어 국민들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한다.

 

국민의 도리를 다하고  가까운 이웃을 배려하면서

사람 정을 느끼면 살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권력을 총동원하여

유가 일족의 불법 행위를 척결해야만 한다.

일벌백계라는 표현이 유가일족에게 딱 맞는 죄목의

판결이유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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