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새해 아침이 밝았다.
한해를 설계하고 멋진 계획을 세우고 새해를 시작해야하는 순간이다.
그러나 골프장에 머물고 있는 이 순간엔 나름 골프에 대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 첫날 아침에 나의 다짐들을 마음 속으로 외쳐 보았다.
그중엔 이런 다짐들이 있다.
건강한 2016년으로 만들자.
넉넉한 한해로 만들자.
보람 찾는 한해가 되자.
즐거운 한해로 만들자.
웃음 가득한 한해가 되자.
행복한 한해로 만들자.
그렇게 소박한 소망이지만 당장 새해 골프 라운딩의 목표도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그래! 올해는 골프 라운딩 할 때는 더블 보기는 없도록 관리를 해 보자! "
그런 욕심으로 새해 초하루 첫 라운딩을 시작했다.
몸이 안 풀린 상태이니까 화이트 티박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1. 첫 홀은 롱홀로 3번째 샷이 벙커로 들어가서 벙커샷을 깃대에 잘 붙였으나 보기 기록
2. 두번 째 홀은 파4로 세번째 샷을 깃대에 2.5m 정도에 붙여서 파 기록
3. 세번 째 홀은 드라이버가 훅이 나서 리커버리 샷해서 3 온 2펏으로 보기 기록
4. 4번 홀은 2 온해서 파 성공
5. 5번 홀은 파3홀로 깃대에 4m 정도 붙였으나 버디 실패.
6. 6번 홀은 해저드 넘겨 엣지 근처까지 3번 우드로 보내고 어프로치샷이 깃대에 붙어서 파 성공
7. 7번 홀은 롱홀로 3 온 2펏으로 파
8. 8번 홀은 숏홀로 엣지 근처에서 어프로치 샷이 길어 보기.
9. 9번 홀은 2 온 2 펏으로 파 기록해서 전반은 더블 보기 없이 39타로 잘 마무리 했다.
후반 인코스에선 잘 풀리지가 않았다.
10번 홀에선 어프로치가 길어 보기 기록
11번 파3홀에선 어프로치 샷이 15m 정도로 길어 보기 기록
12번 홀은 롱홀로 그린 근처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5 온 2 펏으로 첫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13번 홀은 클럽 선택 실수로 온그린 실패하여 보기 기록
14번 홀은 3 온 2펏으로 보기 기록
15번 홀은 그린 근처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또 보기 기록
16번 홀은 해저드 넘기는 파3홀로 방커샷 2회로 3 온 2 펏으로 다시 더블 보기 기록
17번 홀은 파4 홀로 4m 정도 깃대에 붙여 버디 기록
18번 홀은 롱홀로 4 온 2펏으으로 보기로 마무리하였다.
후반엔 버디 한개, 더불 보기 2개 , 보기 6개로 45타를 기록했다.
새해 첫 라운딩은 계획과는 빗나갔고 전반 39타 후반 45타, 84타로 마무리했다.
새해 첫날이라 신중하게 라운딩한 결과로 간신히 더불 보기를 2개 기록하였지만
계속 이어진 라운딩에서도 더블 보기 없이 라운딩을 마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의 목표를 더블 보기를 않겠다는 목표로 한 해 라운딩을 계속하려 한다.
에러를 줄이기로 한 소박한 목표를 설정한 2016년도의 골프 라운딩 일정이 가능하면
뜻대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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