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롱탄 골프 크럽

tycoons 2018. 2. 5. 06:39

벌써 일정의 절반을 지나가는 나흘째이다.

8시쯤 식당에 들러 소꼬리를 듬뿍 넣은 쌀국수로 아침을 먹었는데

6천동이니까 삼천원쯤하는 가격이다.

오늘은 대만 기업이 투자 건설한 롱탄골프장에서 라운딩이다.

조경이나 골프장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일경.호열이와 한조로 편성됐고 첫조로 출발했다.

일경이는 승부욕이 강하고 호열이도 성격이 만많지 않아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즐겁게 라운딩하기로 마음 먹었다.

호열이 첫 티업이오바가 나고. 일경이 세컨샷아 해저드에

들어갔는데 나는 3온한 공이 홀컵애 붙어 기브를 받아 파를

해서 부담없는 출발을 하게 됐다.

18홀 동안 두 친구가 실수를 많이 했지만 난 트리풀 보기 2개.

더블보기 두개를 기록했지만 파를 7개 잡아 간신히 89타를 기록했다.

운동 끝내고 골프장 식당에서 생맥주 한잔씩 마시고 시내로 출발했다.

호치민시내로 돌아와 옛날 프랑스인들이 모여 살았다는 강변지역의

 The Deck 이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일경이 바이어들을 대접할 때 가끔 들르는 곳으로 감변가에 저책처럼

넓은 공간에 강변과 접한 넓고 긴 홀을 만들에 강가의  풍경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게 조성된 레스토랑이였다.

인당 40불로 메뉴를 맞춰 주문했고 생맥주로 건배를 시작으로 식사와

와인을 곁들이며 담소하며 즐겁게 저녁을 즐겼다.

저녁을 먹고 시내 중심가에 동코이 거리를 잠간 구경하고 돌아 왔다.

전날 저녁을 먹렀던 'Cham Cham' 소유주가 운영한다는 실크샾을

선물 몇개 구입하려 들르려 했으나 6개월전에 문을 닫았단다.

숙소로 돌아와 일경이가 면세점에서 사온 칠레 와인을 한잔씩

나눠 마시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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