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야기 105

로스트 볼은 No!

골프가 참 어려운 운동이다. 골프에 입문하여 30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라운딩 할 때마다 고민스러운 것이 내 자신의 샷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샷에 확신이 없으니 볼을 원하는 방향이나 지점으로 정확히 보내지 못하고 그 결과는 오비, 해저드, 로스트볼이 되어 다양한 벌타 요인이 된다. 오늘은 공 잃어 버린 얘기를 해 보려 한다. 얼마 전 나는 태국 골프투어를 가면서 모아 두었던 헌 공들을 한 자루(?) 챙겨 갖고 갔다. 아마 100개 가까이 되지 않았을가 싶다. 아내와 둘이 8일간 쓸 요량으로 넉넉히 준비해 가지고 갔던 것이다. 둘이 하루 36홀을 10개 정도의 볼을 가지고 라운딩하면 그럭 저럭 공은 모자라지 않으리란 생각이였다. 그러나 내가 묵었던 골프장은 18홀 규모지만 연못도 많고 홀과 홀들을..

골프이야기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