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볼은 No!
골프가 참 어려운 운동이다. 골프에 입문하여 30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라운딩 할 때마다 고민스러운 것이 내 자신의 샷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이다. 샷에 확신이 없으니 볼을 원하는 방향이나 지점으로 정확히 보내지 못하고 그 결과는 오비, 해저드, 로스트볼이 되어 다양한 벌타 요인이 된다. 오늘은 공 잃어 버린 얘기를 해 보려 한다. 얼마 전 나는 태국 골프투어를 가면서 모아 두었던 헌 공들을 한 자루(?) 챙겨 갖고 갔다. 아마 100개 가까이 되지 않았을가 싶다. 아내와 둘이 8일간 쓸 요량으로 넉넉히 준비해 가지고 갔던 것이다. 둘이 하루 36홀을 10개 정도의 볼을 가지고 라운딩하면 그럭 저럭 공은 모자라지 않으리란 생각이였다. 그러나 내가 묵었던 골프장은 18홀 규모지만 연못도 많고 홀과 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