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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자존심

골프란 참 어려운 운동이다. 골프를 배워 평생 싱글 스코어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보기 플레이어로만족하고 지내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 많다.수십년 구력을 갖고 있어도 마음대로 안되는 게 스코어 줄이는 것이니 말이다.그래서 끊임없이 연습하여 기량을 높이려고 시간을 투자하곤 한다.그러나 필드에 나가면 경우의 수가 참 많아서 원하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경우가 다반사이다. 페어웨이나 러프, 그린의 빠르기, 날씨 등이 샷에 영항을주고, 본인의 몸 컨디션에 따라서도 스코어가 들쑥날쑥하기 마련이다.특히 함께 라운딩하는 동반자에 따라서도 변수가 작용한다.함께 라운딩하면서 상대방의 매너나 기량의 차이 등이 플레이여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나는 최근에 겪었던 사건 하나를 적어보려 한다.나와 아내는..

골프이야기 2024.06.18

본 차이나 이야기

본 차이나 이야기 언젠가 본 차이나의 명성을 듣고 한국의 도자기 회사에서 제작한 본 차이나 그릇을 구입했던 적이 있다. 영국을 여행하며 본 차이나의 고장이라는 Stoke on Trent라는 곳을 지나가며 본 차이나에 대한 상식을 얻을 수 있었다.본 차이나의 기본 재료는 소 뼛가루(대개 4~50%), 카올린(Kaolin), 펠드스파(Peldspar)로  본 차이나가 이 지역에서 탄생하게 된 사연이 독특하다.Stoke on Trent란 지역에는 도살장이 있었고 우연히 소뼈들이 묻힌 진흙으로 도자기를 만든 결과 점도와 강도가 뛰어나서 본격적으로 본 차이나를 생산하게 되면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국에는 오래 된 본 차이나 제조업체들이 있는데 Wedgewood, Royal Dulton, Royal Al..

에딘버러 성에서의 Afternoon Tea

에딘버러 성은 영국 활실의  휴양소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이라고 한다.에딘버러 성을 관람하고 성내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오루 4시에 맞춰 홍차 혹은 커피와 함께 간식으로 빵이나 쿠키 등으로 구성된3단 간식 바구니가 제공되었는데   점심 식사를 한 지 얼마 되지않아 홍차만두 잔을 들고 간식은 들 수가 없었다.홍차가 유럽으로 처음 들어온건 16세기지만 동양에서 차를 직접 수입해야 하기때문에 비싼 값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17세기 동인도 무역회사가 설립되면서 홍차의 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영국 사교문화의 필수품이 됐다.동양에서 식용이자 약용으로 쓰이던 귀한 차가 영국 왕족의 테이블에 최고의 음료로 오르게 된 것은 1662년 포르투갈의 캐서린 브라간자 공주 덕택이다. 영..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배려는 아름다워

나는 영국 여행중  버스 이동중에  일행들과 겪은 하찮은 이야기를 하려한다.우리가 타고 이동한 차량은 40인승 버스로 일행은 28명 인솔자와 현지 가아드포함 30명이였다. 첫날 우리 부부는 아내가 무픞 관절이 불편하여 2번째 줄의우측 좌석을 차지하고 일정을 시작했다. 버스를 오르내리기에 좀 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차안에서 이동할 때 불편을 주지 않으려는 생각에서였다.둘째 날 아침에 버스에 탑승하고 보니 한 부부가 전날 우리가 앉았던 2번째 줄의  좌석 양쪽을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우리는 아쉽지만 중간 쯤에 빈 자리를 찾아  둘이 함께 앉아 일정에 참여했다.그래서 그후 며칠은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와서 서둘러 차를 탑승 2번째 줄에 먼저 자리를 잡고는 했다.   그래서인지 둘째날  2번째 줄 좌석에..

여행수첩 2024.06.15

Where can I wash my hands?

해외 여행중 이동하다 보면  급한 용무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패키지 여행의 경우에는 많은 인원들이 함께 다니게 되므로 개인별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이필수 코스이다. 그러다 보니 2시간 정도가 넘게 이동할 때는 사전 혹은 중간에 화장실을 들러야만 한다. 그런데 외국, 특히 유럽쪽을 여행하다 보면 화장실 이용하기가 어렵고 일부 공공 화장실도 우리의 지하철 출입구처럼 신용카드로 사용료를 결제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마트나 카페를 찾아 물건이나 음료를 사고 이용하기도 한다.유럽의 도시 건물들이 오래전에 지어졌고 대부분의 화장실이 실내에설치되어 있고 개인주의 사상이 투철한 서양 사회다보니 건물 내부의 화장실에 외부인들이 출입하기란 쉽지않을 것이다.그런 점에서 본..

여행수첩 2024.06.15

테임즈 강을 즐기다

오늘은 런던 시내 관광을 끝으로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아침 식사를 하러 1층 식당으로 내려가서 보니 바로 테임즈강 강변에 지어진 호텔이였다. 바로 눈앞에 테임즈강을 흘러가는 물결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10가 다돼서 호텔을 출발했고 Tower of London 다리를 건너서 테임즈강페리 탑승장에서 10시 40분 배를 탑승했다. 테임즈강을 거슬러 올라 런던 브릿지를 지나 약 30분 정도 탑승하고 나서런던 아이 맞은편 강안 선착장에 내렸다. 그곳에서 런던 아를 멀리서 조망하고웨스트민스터 성당쪽으로 이동하며 국회의사당과 웨스트민스터 성당의 외관을구경하며 기념사진들을 남겼다. 빅 벤이라고 하는 시계탑이 설치된 곳이다.그리고 걸어서 트라팔가르 광장을 지나 뮤지컬 극장들이 밀집한 골목을 지나 한식당 라는 곳에서..

여행수첩 2024.06.15

네가 Bath를 알어?

네가 Bath를 알어? 영국 여행도 막바지에 다다랐다느긋하게 7시 넘 아침 식사를 하고 쉬다가 9시에 일정을 시작했다.호텔에서 나오면서 바로 M5 고속도로로 진입했다. 첼트넘에서 남서쪽으로 30분 정도 달려 Amondsbury에서 M4고속도로로 진입 남동쪽으로 다시 15분 정도를 달리자 Bath도로로 이어지는 A46 IC로가 나오고 왕복 1차선의 시골길로 진입 Bath로 향했다 Pensilvania, Nimlet 지역을 통과할 때는 구릉지대의 정상쪽으로 도로가 개설되어있어 시야에 구릉지들이 넓게 펼쳐저 보였다. City of Bath 입구로부터 A36도로로 1마일 정도 진입해서 시내로 들어섰다. Bath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온천수가 나오는 곳으로 약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이곳을 정복하고 Roman ..

여행수첩 2024.06.15

페리와 버스 타며 하루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날씨가 햇빛이 강하고 쾌청하지만 비소식이 있다.오늘은 3개국을 이동하는 날이다.아일랜드 공화국에서 웨일즈를 거쳐 잉글랜드 체트넘까지 이동하는 대장정이다5시30분 모닝콜을 사작으로 6시반 호텔을 출발하여 더블린 외곽 M50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Dublin 시내로 들어오며 단 하나 뿐이라는 Dublin Tunnel을 통과하여 Toll Gate를  나서니 바로 바닷가였고 Dublin Port 선착장에 20분만에 도착하였다.  이틀전 탑승했던 Stena Line란 선사의 페리호에 탑승한건 7시반쯤 되었고 바로 7층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정확히 8시 10분에 페리호는 더블린항을 출발했다.아침이라 그런지 페리호에서 바라본 더블린 선착장은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였다.더블린에서 본섬의 ..

여행수첩 2024.06.15

Belfast에서의 하루

오늘은 식당 문이 열리는 7시가 조금 넘어 내려가 아침 식사를 하고 9시 출발 시간에 맞추어 로비로 내려갔다. 짐을 버스에 싣고 걸어서 Belfast 시청을 방문했다. 그곳엔 한국 참전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꽤 크게 지어진 청사였다. 시청사를 건물 외부만 둘러보고 도시의 산중턱에 있는 Belfast Castle을 방문했다. 500년 넘은 성인데 개인이 구입해서 웨딩홀로 사용하고 있고 부속 정원은 500평정도의 아담한 규모였다. 그곳을 둘러보고  바로 아일랜드로 출발했다. 시내를 벗어나며 M1도로로 연결되었다A1로 접어들어 Banbridge를 통과하여 Drumad 를 지나며 N1 도로로 접어들어 아일랜드 공화국 국경에 접근했다Ravensdale을 지나며 다시 M1고속도로로 접어 들었다Balgeen을 ..

여행수첩 2024.06.15

Giant's Causeway

벨파스트 가는 길오늘은 페리를 타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건너가는 날이다. 호텔에서 7시 조금넘어 출밢 서쪽 방향으로 달렸다. 30분 정도 지나면서 The City of Eberdin Bug Bypass 로 접어들었다. 뭉게구름은 떠 있지만 햇빛이 따사롭게 느껴지는 날씨다.글라스고 지역을 통과 페리 선착장까지 3시간 정도 이동 예정이다. 도로변으로 풍력 발전기들이 여유로워 보였다. 갑자기 하늘이 어두어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변덕스럽기 그지없다.조금전 파란 하늘에 햇볕은 사라지고 비가 내릴 형국이다. 조금 지나 M8번 고속도로로 접어들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Glasgow 지역을 통과하며 M77도로로 진입한  8시반경에는 장대같은 빗줄기로 변해 있었다. 아홉시쯤 Hulford지역을 지날 때는 앞이 보이지..

여행수첩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