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첫 날을 자고 일어나 아내는 욕탕에 따듯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며 불평을 했다.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가 온수 작동법을 몰라 벌어진 해프닝이였다. 새벽 5시경 였는데 온천에라도 가자는 것이었다. 가까운데 효탄온천으로 가 보기로하고 6시에 차를 끌고 온천 주차장으로 갔다. 그러나 온천 개장시간은 9시라는 안내가 붙어있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른 온천탕을 묻자 여관촌쪽으로 가보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동네 안내지도를 보고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니「熱の湯 温泉」이란 간판이 보였다. 안내판을 보니 벳부시에서 관리하는 무료온천으로 6시 30분부터 밤9시까지 개방된다고 적혀있었다 약 20분 기다리는 동안 주민들이 목욕물품 통을 들고 모여들었다.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늙수그레한 노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