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영국을 여행중이다. 일주일 정도를 영국에서 직장생활하는 아들 가족과 지내고 일주일은 패키지 투어를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영국에 도착해서 5일을 지내면서 대한민국의 힘을 느끼며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1년여년 전에 아들이 독일 법인의 영국 직장에서 배정받은 차량이 벤쯔라며 손주가 나에게 자랑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이번 여행때 아들이 히드로 공항에 마중 나올 때 끌고 온 차량은 기아의 전기차 NIRO였다. 내가 기아에서 근무했던 인연은 있지만 아들이 경비절감을 위해 회사에 요구해서 전기차 NIRO로 교체했다는 자체가 무척 기분이 좋았다.회사 자체 충전소에서 무료 충전이 가능해서 차량 유지비가 전혀 들지않는다는 것이다.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가까운 르네상스 호텔에서 묵고 둘째 날은..